오픽 외국어 시험이란?
토익 스피킹과 함께 외국어 회화 시험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OPIc(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 오픽)의 응시료가 인상됩니다. 오픽은 대기업 삼성의 코스닥 상장 계열사인 멀티캠퍼스(Multicampus)에서 주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SDS 와 같은 삼성그룹 회사뿐 아니라, SK, LG, 현대 등의 굴지의 대기업들과 많은 중소기업에서도 이 오픽 외국어 시험을 인력 채용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픽은 미국 외국어교육위원회(ACTFL)가 개발한 언어 말하기 시험으로,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한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시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상위 시험인 OPI는 무려 전 세계 70여 개 언어로 시험을 보고,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오픽 정기시험 응시료 인상!
오픽 주관사인 멀티캠퍼스에서는 지난달 30일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를 통해 오픽 정기시험 응시료를 현행 78,100원에서 84,000원으로 5,900원 인상한다고 안내했습니다. 이는 내년 1월 3일 시험부터 적용되며, 이 시험들의 접수는 12월 2일부터 가능합니다.
오픽 응시료는 과거 2009년까지는 71,500원이었으나, 2010년 1월에 78,100으로 인상된 바 있습니다. 12년간 모든 것이 올랐지만 아직까지 안 올린 것도 신기할 따름인데요. 아무래도 물가 상승, 인건비 상승 등 각종 제반 비용의 증가가 결국 인상을 가져올 수 밖에 없었나 봅니다.
토익스피킹은 이미 지난 7월에 벌써 77,000원이었던 응시료를 84,000원으로 인상했었습니다. 인상 후 응시료는 동일해졌습니다. HSK도 지난 3월에 급수에 따라 최소 5,000원에서 최대 22,000원 인상이 되었습니다. 해외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IELTS의 응시료 역시 지난 4월부터 일반 기준 268,000원에서 273,000원으로 5,000원이 인상되었습니다.
오픽 정기시험 성적 발표일 단축!
OPIc 정기시험 응시료 인상과 더불어, 정기시험 성적 발표일이 단축되었습니다. 기존의 정기시험 성적 발표일은 7일이었습니다. 응시를 한 날로부터 7일 뒤에 성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멀티캠퍼스 오픽의 경우, 단가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그에 대한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더 빨리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도록 성적 발표일을 단축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기간이 촉박할 경우, 원하는 성적을 위해 한번 더 시험을 볼 수도 있고, 5일 내 마감하는 채용공고에도 지원할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성적 조기 발표일을 특정하여 매달 공지해주었었는데요. 조기 발표의 경우 7일 발표를 5일로 단축하여 발표하는 평가일이 따로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5일로 단축한다면 5일보다 더 빠른 조기 발표일이 안내되는 것인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아직 공지된 내용이 없어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Portal OPIc's System
www.opic.or.kr
오픽 대학연합 할인율 변경!
대학생분들의 경우, 오픽 대학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평가에 접수 및 응시할 텐데요. 대학연합의 할인율도 변동이 있습니다. 원래는 15% 할인으로 66,000원으로 응시가 가능했었는데, 2022년 12월 1일부터 12%로 할인율이 변경됩니다. 2022년 12월 3일 평가부터 적용되며 69,000원으로 응시할 수 있게 됩니다.
대학생들의 취업준비를 위해 운영되는 사이트를 잘 활용해야겠습니다. 대학연합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경우, 시험장에 꼭 재학증명서류를 챙겨가야 하고, 1년에 한 번 응시할 수 있으며 응시 날짜도 별개로 운영되므로 사이트를 잘 활용하여 취업을 준비합시다.
OPIc
univ.op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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