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최고 한파 수도 동파 방지 방법 및 온수 안 나올 때 배관 녹이기

안녕하세요. 시베리아 상공의 찬 공기로 인해 최강 한파가 갑작스레 덮쳤습니다. 서울 최저 기온은 -25도 가까이 된다고 하는데요. 연휴 마지막날인 어제부터 시작된 한파는 당분간 유지될 것 같다고 하네요. 한파가 찾아온 만큼 대비를 단단히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수도 동파 방지 방법에 대해 안내해드리고, 이미 얼어서 냉수 온수가 안 나올 때 해결하는 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아래 안내해 드리는 방법들을 잘 숙지하셔서 뜨거운 물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샤워나 식사 준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해봅시다. 이 내용들만 정확히 알고 계신다면 앞으로도 배관이 얼어버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 그럼 총정리 들어갑니다.

수도-동파방지-수전

 

수도 배관 동파 방지 방법, 따듯한 물이 안나올 때, 차가운 물이 안 나올 때

하룻밤새 온수가 안나오거나 냉수가 안 나오실까 봐 걱정이시라고요? 집마다 수전이 최소 두 개씩은 있을 거예요. 주방에 하나가 있고요. 화장실에 하나가 있고요. 더 큰 집은 더 많겠죠. 중요한 것은 냉수와 온수는 배관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2개의 관을 모두 얼지 않게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두 곳의 수전에 물이 뚝뚝 흐를 정도로 틀어놓아야 하는데요. 한 곳은 온수 방향으로 틀어놓으시고, 다른 한 곳은 냉수 방향으로 틀어놓으시면 됩니다.

 

뚝뚝의 정도를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서서히 물줄기를 줄이시다보면 줄줄에서 뚝뚝으로 변하는 정도면 됩니다. 물이 너무 많이 낭비되지는 않느냐고요? 배관이 얼거나 동파되었을 때의 비용과 수고로움을 생각하면 충분합니다. 뚝뚝 떨어지는 물을 재활용하고 싶으시다면 바가지나, 욕조에 받으셔도 좋겠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온수, 냉수 두 곳으로 물을 흘려버리면 되는데요. 추가적으로 틀어놓아야 할 곳도 있어요. 잘 사용하지 않는 구역의 난방을 줄여버리시거나, 외부와 상당히 가까이 있어서 더 추운 구역에 있는 배관은 앞 쪽 수전에서 물을 틀었다고 해도 뒤쪽에서 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파트에서는 괜찮겠지만 주로 주택에 해당하는 내용이겠네요. 

 

 

이미 얼어버린 수도, 동파 배관 녹이는 방법

보일러를 보시면 보통 색상으로 배관의 역할을 표시해 놓는데요. 일부 보일러 설치 기사님들이 같은 색상으로 감싸버리는 경우도 있어서, 정확하게는 보일러의 하단 토출구 주변을 보시면 어느 배관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 보온재에 미리 수건이나 옷가지들로 감싸놓으시는 것이 좋지만 이미 얼었다면 녹여야겠죠. 드라이기를 준비하시고요. 나오지 않는 배관에 천천히 열풍을 쐬어주시면 됩니다. 보온재에 쏴주셔도 괜찮습니다만, 많이 얼었다면 보온재를 뜯는 편이 효과가 더 좋습니다. 보온재를 뜯고 손으로 조금씩 만져보시면 얼었다고 느껴지는 부위를 찾을 수 있으니 이렇게 찾아서 녹이는 방법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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